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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살이59

영화 <변호인> [사진 출처] lawyersong.kr 캡처 오랫만에 가족과 함께 이 영화를 보러 나들이를 했다. 송강호와 곽도원,두 연기자는 어디까지가 연기이고 어디까지가 진짜인지 구분이 안되는 정말 훌륭한 연기자다.군사반란정권의 시대를 관통해 온 기억들이 몸서리쳐질만큼 영화는 긴장감이 팽팽하다. 시간에 배운 민주국가의 헌법철학을 되뇌여본다."주권은 단일한 것이며, 나뉠 수 없는 것이며, 양도할 수 없는 것이다." 그리고 우리 세대가 피흘려 싸운 댓가로 그나마 쟁취한 1987년 헌법의 제1조를 되뇌어 본다.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대한민국의 모든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에게서 나온다. 이런 대한민국에"모든 권력은 총부리에서 나온다" 라고 믿는 인간들이 있는 것은 아니겠지? 더 이상의 내용은 "안 알랴.. 2013. 12. 25.
벌초 사촌 형과 함께 벌초.... 2013. 9.8 무릎연골 수술하고 처음 벌초를 하고 왔습니다. 젊었을 때는(?) 그냥 잘 오르내렸는데무릎 연골을 수술하고 운동을 못한 상태에서 산을 타려니 여간 고역이 아닙니다. 참고로 제 아버지께서는 벌초하러 가시기 한달 전부터달리기를 따로 하시면서 체력을 기르셨죠. ^^ 어제는 신병 훈련소에서 한여름에 선착순 뺑뺑이 돌 때 느꼈던하늘이 노랗게 보이는 경험을 아주 오랫만에 한번 했습니다. 고조 할아버지, 할머니 묘가 있는 곳을 올라가려면 45도가 넘는 가파른 경사를 타고 가야 하는데길가에 전에는 없던 배나무를 가로수로 심어 놓았다. 명당길지를 찾아 산 꼭대기에 무거운 널을 지고 올라가 묘지를 쓰신조상님들이 무척 원망스러운 일입니다.임금이나 대통령 만들 일도 없는데....(.. 2013. 9. 14.
하마 가을이 왔나보네 더위가 사람을 죽일 것 같더니 그제부터 우리 집은 아침 저녁으로 냉기를 느낄만큼 바람이 차갑습니다. 비육지탄을 하지 않도록 수리산 트래킹을 하면서 가을에 피는 벌개미취를 찍었습니다. 2013. 9.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