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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자유주의 무엇이 문제인가? 신자유주의 무엇이 문제인가? 데일리서프 | 기사입력 2009.01.15 09:59 '이게 다 신자유주의 때문이다.'라는 식의 환원주의 논법은 '이게 다 노무현 때문이다.'라는 과거 참여정부 때의 딴나라 악플과 마찬가지로 비이성적이다. 정치적 목적으로 그런 구호를 써먹을 수는 있겠지만, 진지하게 그런 착각에 빠져있다면 더 이상의 발전은 없다. 희망은 없다. 지금 상황은 교착되어 있다. 그따위 비겁하고 무책임한, 어리광 가득한 사고방식으로 난국의 타개는 없다. 활로의 개척은 없다. 비전의 제시도, 대안의 강구도, 새로운 지평을 열어가기도 불가능하다. 그저 뒤에서 구시렁거릴 뿐. 언제까지 그따위로 살 텐가? 투덜이 스머프는 이제 졸업하자. 문명의 본질은 생산력이다. 인류의 모든 전쟁, 모든 마찰, 모든 변동이.. 2009. 1. 15.
발전의 역설 인류 역사상 착취할 곳을 찾지 못한 나라에서 부를 창출한 곳이 있었을까? 그것이 국가 내부이던 외부이던... 로마는 공화국 시대에는 이탈리아 반도 안에 있는 작은 나라였다. 그들은 죽을 주식으로 했다고 한다. 카르타고에게 승리해서 밀을 대량으로 들여오게 되었을 무렵부터 로마는 빵을 주식으로 하게 되었다. 카르타고를 비롯해 많은 지역에, 특히 물산이 풍부한 오리엔트 지역에 세력을 확장하면서 로마는 더욱 강한 나라가 되었다. 착취할 곳이 없었던 유럽국가들은 15세기까지만 해도 가난한 나라였다. 그들이 아메리카 대륙을 침략하고 아프리카를 착취하면서 부를 쌓아갔다. 한 때 세계 GDP의 60% 정도를 점유했다는 청나라 전성기였던 강희제-건륭제 연간에 60여년간 세금을 징수하지 않았던 시절이 있었다. 아메리카 대.. 2009. 1. 15.
서희, 외교적 승리(?) : 사실에 대한 몰이해, 그리고 재생산 http://www.ohmynews.com/articleview/article_view.asp?at_code=336703 "지금까지 설명한 내용을 통해서 알 수 있듯이, 서희의 외교적 성과는 강동 6주를 선물받은 점이 아니라 요나라의 침략을 외교적으로 물리쳤다는 점이다. 당대 동아시아 최강인 요나라의 침략을 군대가 아닌 외교로 물리쳤다는 점만으로도 서희는 전설적인 외교관으로 기억될 만한 인물일 것이다." 위에 기사를 읽다가 느낀 개인적인 생각을 썼습니다. 대도수, 유방, 이지백을 잊지 마세요 어떤 사실을 다룰 때 한 사람의 성과를 지나치게 부각하여 전후사정을 생략함으로써 종합적인 이해를 방해하는 방식이 선점의 효과를 내고 그것이 계속 재생산 되는 사례가 왕왕 있습니다. 서희도 그런 사례입니다. 거란의 동.. 2006. 6.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