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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여행/유럽연수(2007년)

융프라우 요흐(Jungfraujoch) (2)

by 연우아빠. 2008. 2. 6.

융프라우 요흐 전망대는 이런 구조이다.
스핑크스 전망대로 가려면 97m 높이인 수직 엘리베이터를 타야한다.


알프스에서 가장 높은 곳에 있는 우체국. 여기에서 1유로짜리 우편엽서를 사서 집으로 보내는 사람이 많다.
귀국하고 사흘 뒤에 여기에서 보낸 우편엽서를 받았다.


이동건 대형 브로마이드와 함께 융프라우 요흐를 장식하고 있는 한국 제품. 컵라면.
우리느 5유로를 주고 먹었는데, 젊은 친구들은 한국에서 무료 쿠폰을 받아가지고 왔다. ^^


전망대 바깥 쪽에는 이 높은 곳까지 날아 올라온 까마귀 떼가 있었다.
바람이 너무 거세 마치 매처럼 날개짓 한 번 없이 기류를 타고 다닌다.


융프라우 요흐 아래 얼음 궁전으로 가는 얼음 통로. 빙하 내부를 굴착해서 이런 시설물을 만들었다.


고산병 때문에 어지러워서 금방 지친다. 다음 내려가는 기차가 올 때까지 누워 있는 사람들이 많다.
하산하는 기차를 타고 해발 3,000m 아래쪽으로 내려오면 거짓말처럼 고산병이 사라진다.

 

수많은 알피니스트의 목숨을 앗아간 아이거 북벽을 비롯한 3대 봉우리가 이 근처에 있다.


알피니스트들이 그 봉우리를 점령하듯, 스위스의 엔지니어들은 기차로 이 높은 봉우리를 점령했다.


톱니바퀴를 단 기차는 급경사에도 불구하고 안전하게 사람들을 태우고 이 산을 오르 내린다.


지친 사람들이 하나 둘 잠에 떨어지고...


앞자리에 앉았던 중국계 여자아이


스키를 타고 저 높은 산봉우리에서 인터라켄까지 내려가는 사람들도 있다.
자연이 준 스키장


많은 사람들이 전신주가 있는 길을 따라 스키를 타고 내려간다.


스키어들이 이 모습을 본다면 어찌 여기에 미치지 않겠는가.


100년도 더 된 과거부터 여기에서 스키 관광객을 상대로 생활하고 있다고 한다.


우리나라 고급 코스보다 더 길고 더 가파른 슬로프에 서서 내려다 보면 마치 하늘에서 지상으로
내려가는 듯한 착각에 빠진다고 한다.


기차는 역마다 선다. 일정 구간별로 릴레이식으로 운행하는 것 같다.
스위스 기차는 어느 노선이건 정말 아름답게 생겼다.


120년 된 레스토랑이라고 했던가?


이 엄청난 눈이 몰고올 산사태를 막기 위해 방설림을 철저하게 구축해 놓았다


아이거 북벽


알피니스트들의 피가 끓을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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