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최저기온 -8도라고 하더군요.
사무실에 앉아 있다가 잠시 맑은 공기 쐬러 회사 테라스 정원으러 나갔습니다. 오전 햇빛이 아주 잘 비치는 곳이라 그런지 단풍나무가 좀 달라 보였습니다.
단풍나무 끝부분에 뭔가 붉은 빛이 돕니다.
자세히 보니 마치 새 가지가 나온 것 같은 느낌으로 겨울눈이 맺힌 가지들이 붉은 색을 띠고 있습니다. 신기하네요.
나무의 줄기는 색의 변화가 거의 없는데, 가지에 연두색/초록색 빛이 돌더니 가지 끝부분은 붉은 색을 띠고 있는 건 늘 그랬겠지만 제 눈에는 처음 들어왔습니다.
기록으로 남기려고 사진을 찍는데 휴대폰을 든 손이 자꾸 흔들리고 가지는 너무 가늘어서 촛점 맞추기가 정말 힘드네요. 삼각대가 있으면 좀 괜찮으려나? 활로 과녁을 맞추는 것보다 더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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