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주는 남은 휴가를 모두 쓰면서 여유를 갖는가 했는데, 고향 친구 모임, 페이스북 현자들의 초청 모임, 고향 선배 모임에 나가느라 서울을 3번 왔다갔다 했습니다.
오랜만에 이발하고 아파트에 있는 관찰나무를 보러 갔습니다. 지상에서 50~60cm 쯤에서 큰 줄기가 갈라지는데 오늘은 나무 지름과 키를 재보고 수피가 갈라지고 터진 부분이 어떻게 됐는지 관찰을 했습니다.
루페를 가져가서 갈라진 부분을 확대해서 보고 사진을 찍어 봤습니다. 겨울눈은 제 키보다 높은 곳에 있어서 내일 사무실에 출근하면 사무실 테라스 정원에 있는 단풍나무 겨울눈을 루페로 들여다 봐야겠습니다.
키와 지름은 아이폰에 있는 측정 앱으로 쟀습니다. 당연히 오차가 있을 겁니다. 키는 대충 5m 언저리인 것 같습니다. 지름은 줄기가 갈라지지 않은 제일 아랫부분을 측정했는데 14cm 정도 됩니다. 둘레는 2 x 兀 x r = 43.96cm, 약 44cm가 나옵니다. 산림관리할 때 쓰는 나무 키 측정도구(클리노미터)가 있으면 더 정확하겠지만 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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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러진 쪽 가지에서 더 이상 물기는 보이지 않습니다. 갈라진 수피는 여기저기 생겼다가 아물었다가 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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