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리산4 수리산 임도를 따라서 2009.3. 7 지난 7일 아침, 수리산 임도를 걸어 보려고 혼자 나섰습니다. 휴양림에 다니질 않으니 토요일, 일요일은 아주 늦잠을 자는 게 일상이 되다 시피 했는데 건강에 별로 좋지 않은 것 같아서 알람소리와 함께 일어나 7시에 길을 올라갔습니다. 등산복 하나에 조끼만 입고 갔더니 상당히 춥더군요. 기존 임도 가운데 끊어진 곳을 연결하는 공사를 해 놓아서 청태산 휴양림 순환임도만큼 길어서 걷기에 좋습니다. 임도에는 아직 서릿발이 서 있습니다. 잣나무 수종 보호를 위해 경기도 임업연구소에서 연구목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잣나무 단지입니다. 곳곳에 이런 8인용 식탁을 만들어 놓았습니다. 배가 고파서 준비해 온 식빵과 물병을 꺼내서 아침 대신 먹었습니다. 하늘은 파랗고 아직 새싹은 거의 보이지 않는 상태입니다.. 2009. 3. 9.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