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도새1 (3일째) 런던 : 자연사 박물관, 사이언스 박물관 그린파크와 버킹엄 궁 사이를 지나 하이드 파크 모퉁이에 있는 하이드 파크 지하철역에서 두 정거장 떨어진 곳이 사우스 켄싱턴 역이다. 역 바로 앞에 옛날 궁전을 개조해서 만든 자연사 박물관이 있다. 방문자들이 공룡에 대해 잘 이해할 수 있도록 공룡의 근골구조와 움직임, 그리고 울음소리까지 실감나게 볼 수 있게 만들었는데 고성 공룡박물관이랑 비슷한 수준이었다. 다만, 제국주의시대 그들이 침략했던 땅에서 이제는 멸종되어 사라져버린 도도새 같은 책에서만 본 동물의 박제가 진열되어 있어서 흥미있게 보았다. 에어컨이 없는 건물에 자연채광을 활용한 건물이라 시간이 갈수록 점점 더워서 지친다. 구내에서 훌륭한 점심을 싼값에 먹고 하이드파크 방향으로 몇블록 떨어진 사이언스 박물관을 찾아갔다. 투덜대는 아내. 비슷비슷한 .. 2010. 8. 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