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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여행/유럽기행(2009년)15

프라이부르크...세계 환경 수도 (1) 6월 9일(화) 프라이부르크 > 바젤 > 루체른 > 프랑크푸르트 05:35분, 아침 6시 알람 맞춰 놓은 시간보다 일찍 눈은 저절로 떠지고. TV를 처음 켜 보았다. 여름 초입인데도 비가 잦아서 오늘 날씨를 보고 싶었다. 뉴스를 찾아 채널을 모두 돌려 보았다. 우리나라에서는 있을 수 없는 포르노 광고까지 버젓이 나오는 이해하기 어려운 공중파TV. 6시 뉴스시간에 나오는 일기예보에는 전국적으로 천둥, 번개, 비가 온다는 예보. 속에는 반팔 등산복, 겉에는 봄에 입는 긴팔 등산복을 입었다. 오늘은 독일의 환경수도라는 프라이부르크(Freibrug)를 방문하기로 한 날이다. '프라이부르크'라는 지명은 여러 곳에 있기 때문에 우리가 가려는 곳은 프라이부르크 브라이스 가우(Freibrug Breisgau)라고 해야.. 2009. 6. 17.
장엄한 쾰른 대성당 2009.6.8 본에서 쾰른으로... 2007년 유럽연수 때 프랑크푸르트에서 4일간 머물렀는데 가까운 쾰른을 가보지 못했습니다. 쾰른은 라인강변 가운데 가장 아름다운 강변을 끼고 있는 곳이고, 고딕양식을 대표하는 쾰른 성당으로 유명한 곳입니다. 라인강을 넘자마자 바로 쾰른 중앙역입니다. ICE로 본에서 쾰른까지 50분만에 갑니다. 35mm로 환산했을 때 26mm 되는 렌즈로 찍었는데 100m 전방에서 찍어도 꽉 찹니다. 로마의 싼 삐에뜨로 성당을 본 다음이라 크다는 생각은 그닥 들지 않습니다. 사실 엄청난 크기인데 말입니다. 정면에서 찍어보니 한 화면에 다 들어오지 않습니다. 검은색이라 화려함과는 거리가 멀지만 크기 하나는 사람을 압도합니다. 쾰른은 2차 대전 때 워낙 철저하게 파괴되서 이 성당을 제외하.. 2009. 6. 17.
본(Bonn) 2009.6.8 예전 동-서 분단 시대에 서독의 수도였던 본 그리고 루드비히 반 베토벤의 출생지로 유명한 도시입니다. 시골이라 그런지 프랑크푸르트에서 가는 길에 애를 좀 먹었습니다. 지방 기차를 갈아타야 하는데 기차역이 2층으로 되어 있어서 많이 헤맸습니다. 본 대학 구내에 있는 잔디밭입니다. 햇살 따사로운 여름에는 일광욕 하는 사람들이 바글바글 하다고 하더군요. 16세기 이 지역을 다스리던 선제후가 대학으로 쓰라고 기증한 본관 건물입니다. 본 대학 강의실 중에서 가장 오래된 강의실이라고 합니다. 다른 곳은 모두 리모델링을 했는데 이 강의실은 수백년 동안 원형 그대로 사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생각보다 큰 강의실입니다. 가운데 앉은 사람은 강의 중에 화장실은 절대 못 갈 것 같습니다. 대학 뒷쪽 지역입니다.. 2009. 6.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