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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사여행54

부여 나들이 부여 나들이(2015. 8.15~16) 딸래미가 부여 쪽으로 1박2일 캠프 프로그램에 참가하게 되어 덕분에 우리는 오랜만에 부여를 가게 되었다. 갑작스런 캠프참가로 우리가 머물 숙소를 구하진 못했지만 현지에 가면 어쨌든 방 하나 정도야 구할 수 있지 않겠나? 하는 생각으로 출발했다. 역시나 늦은 출발 때문에 조마조마하게 길을 달려서 정시에 캠프 집결지에 딸을 내려주고 우리는 이 지역을 갈 때마다 들러야지 하고는 가보지 못한 마곡사를 찾아 가기로 했다. 17일에 아들과 함께 러시아 여행을 가기로 예약이 되어 있어 너무 무리하는 것 아니냐는 아내의 걱정이 있었지만, 이 정도야 뭔 상관이랴? 하는 생각으로 마곡사로 달려갔다. 태화산 마곡사라고 일주문 앞에 멋진 글씨를 담은 현판이 걸려있다. 부처님 오신날도 지.. 2015. 9. 11.
우리 이웃에 있는 독특한 문화 찾아보기(3) 이슬람성원 이슬람 중앙성원(2015. 5.24.) 12시가 넘은 시간, 운현궁에서 가까운 냉면집에 가서 점심을 먹는 게 어떻냐고 물었더니뜻밖에도 준기는 이태원 이슬람 성원 근처에 가서 색다른 음식을 찾아보자고 한다. 전철을 타고 이태원 역으로 갔다.다리에 힘을 키우기 위해 에스컬레이터는 내려가는 것만 타고, 올라갈 때는 모두 계단으로만 다녔더니 조금 피곤했다. 이태원 역에 내려서 이슬람 중앙성원 자리를 확인한 뒤 길을 올라갔다.파샤(Pasha)라는 음식점이 보였는데 이라는 표시가 보였다.그리고 유럽여행 중에 여러번 맛보았던 케밥이 보였다. 이 집에 들어가 먹기로 하고 안으로 들어갔는데,주문과 계산을 먼저 하고 자리를 잡으러 들어가는 특이한 시스템으로 운영을 한다. 안에는 자리가 몇개 되지 않아 13명 정도 앉을 자.. 2015. 5. 25.
운현궁 운현궁(2015. 5.24.) 조선역사 518년을 가운데 유일하게 살아 있었던 임금의 아버지 흥선대원군.그는 세도정치로 망가진 조선의 왕권을 다시 세우려고 노력했던 중농주의자였다. 으로 불렸던 심복 4사람을 이용해 세도정치를 무너뜨렸지만뿌리 깊은 조선왕조의 고질병을 극복하지 못하고 민황후 세력에게 권력을 넘겨주고 말았다. 수운회관 길 건너편에 대원군과 부대부인 민씨가 살았던 운현궁이 남아 있다.고종황제는 여기에서 태어났다. 운현궁의 건물배치는 이렇게 생겼다.그런데 건물이름이 매우 이상하다.노안당(老安堂), 노락당(老樂堂), 이로당(二老堂).... 출입문을 들어서면 오른쪽에 수직사 건물이 있다.현직 임금의 부모가 거처하는 집을 지키는 일이 어찌 소홀했겠는가?수직사에는 많은 병사들과 사람들이 거처했던 듯, .. 2015. 5.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