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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상림2

지리산 5박6일(6) - 함양 지리산 5박6일(6) - 함양 / 8.14일 비가 올 것을 대비해 몇년전 유진아빠에게 얻은 비닐하우스용 대형 비닐을 발코니에 설치해 야전침대를 완전히 덮었다.새벽에 큰 비가 오는 소리가 잠결에 들렸다. 화장실에 갔다오면서 다시 제대로 덮었는데, 뜻하지 않게 처마와 숙소본체 사이의 이음매 부근에서 비가 새기 시작했다.비닐 위에 떨어지는 빗소리가 너무 커서 한번 깬 잠을 다시 청하기 어려웠다. 곤히 자는 아내를 깨워 방에서 잠을 자도록 했다. 아침에 일어나보니 발코니 바닥에 물이 튀어서 야전침대 아랫부분에 빗방울이 튀었다.숲속의 집 안에서 자는 것보다 여름에는 역시 바깥 공기가 더 좋은 것 같다. 아쉬운 마음에 조금 들긴 했으나 5박6일간 지리산을 충분히 즐겼으므로 집에 올라가는 길이 크게 아쉽지는 않았다... 2014. 8. 26.
회문산에서 지리산까지 (2) 회문산에서 지리산까지(지리산) 2008.5.3~5(2박3일) 바래봉 철쭉을 배경으로 간만에 설정샷으로 찍어봅니다.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바래봉 철쭉 구경을 왔습니다. 먼지가 심하게 날리고 5월달 날씨 답지 않게 기온이 30도가 넘었습니다. 지리산자연휴양림 연립동입니다. 방 사이에 텐트를 쳐서 아이들 놀이방을 만들었습니다. 4일 아침, 비가 올 것 같은 날씨인데 가족들과 함께 노고단에 올라갑니다. 정상부근에 있는 나무데크입니다. 훼손을 막기 위해서 나무로 만들어 놓았다는데 너무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는 곳이라 지리산이 힘들겠습니다. 조카(4살)와 함께 노고단 표지석을 배경으로... 2005년 1월생인데 큰아버지인 저보다 42년이나 일찍 지리산에 올라와 보네요.^^ 그래도 업히지 않고 걸어서.. 2008. 5.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