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뱀사골 와운마을 천년송1 지리산 5박6일(5) - 뱀사골 트래킹 지리산 5박 6일(5) - 뱀사골 트래킹 / 8.13일 그래, 어젯밤에 엄마에게 가위바위보 이겨서 야전침대에서 자 본 느낌이 어떻하뇨? 13일 저녁부터 비가 온다는 예보가 있어서 오늘 밤에 달을 보며 자는 것은 어려울 것 같지만, 아내는 괜찮다고 한다.태풍의 여파와 휴가 중간에 출근을 한번 해야 했던 관계로 천왕봉에 올라보자던 계획이 물거품이 되고 오늘 비가 온다니 밖으로 나가기도귀찮아졌다. 오전을 빈둥빈둥 하며 지내보니 그것도 나름 괜찮다. 해발 700미터 고지라서 그런지 기온은 더욱 서늘하다. 점심을 먹고 나가기 귀찮다는 딸은 다락방에서 공부하라고 남겨두고 아내와 나, 아들 이렇게 셋이 뱀사골 트래킹을 나섰다.원래 화개재까지 가는 코스지만, 체력도 떨어지고 비가 온다는 예보가 있어서 와운마을까지만 가.. 2014. 8. 2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