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가빠지다1 (11일째) 하이델베르크 □ 2010.7.6(화) 아침에 일어나 어젯밤에 못한 카페 글올리기를 절반만 하고 포기했다. 출발시간이 지체되어 PC를 껐는데 연우가 자기반 카페에 올린 글을 확인 못했다고 울먹울먹한다. 진작 얘기를 할 것이지. 항상 입안에서 뱅뱅 돌다가 지나간 다음에 울상이다. 할 수 없이 다시 PC를 켜서 확인을 시키고 한참 늦은 11시가 다 된 시간에 출발했다. 우리를 위해 휴가를 낸 친구 덕분에 방학을 맞은 두 딸을 포함해 모두들 하이델베르크로 갔다. 혜원, 혜선 두 딸은 함께 하이델베르크 간 게 언제였던가 하며 아빠를 놀린다. 친구가 운전하는 차에는 아이들을 모두 태우고, 부인이 모는 차에는 우리가 타고 1시간 정도 아우토반을 달려 하이델베르크에 도착했다. 가을과 겨울에도 아름다웠는데 여름에는 더 아름다운 하이.. 2010. 8. 2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