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둔마을1 곰수골과 문암동 트래킹 2010.6.12~13 맘 먹었던 삼봉은 올 가을을 기약하며 상린아빠님이 준비하신 곰수골에 무임승차하기로 했습니다. 춘천고속도로로 가야 했는데 네비가 이끄는대로 생각없이 나섰다가 영동고속도로에서 4시간을 소비했습니다. 곰이 물을 마시던 마을이라는 곰수골이라는데 물이 정말 맑았습니다. 도시 아이들이 해보기 어려운 어항으로 물고기잡기. 우리가 묵었던 숙소 바로 뒤에 있는 도랑입니다. 인생이 늘 즐거운 준기, 참 기분이 좋았나 봅니다. 전날 컵스카우트 야영에 갔다가 엄청난 비를 만났는데 성미급한 어머니들이 한밤중에 몰려가 아이들을 깨워 이웃 학교 교실로 옮겼답니다. 준기는 잘 자고 있었는데 새벽에 엄마들이 깨웠다고 투덜투덜. 야영을 청옥산에서 폭우와 함께 시작한 때문인지 비와도 잘 잤다는 녀석입니다. 상린아빠.. 2010. 6. 2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