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지던스1 (5일째) 런던에서 파리로 □ 2010.6.30(수) 런던 판크라스 역을 출발하는 유로스타(08:55분)를 타기 위해 서둘러야 했다. 아이들을 7시에 깨워 준비를 하고 서둘러 식사를 마쳤다. 어제 파운드화를 다 써버렸는데 다행히 구내 식당에서 유로화를 받아 주었다. 판크라스 역은 역시 예상대로 구조가 복잡하고 규모가 엄청나게 컸다. 우리가 타야 하는 플랫폼을 찾는 것도 쉽지 않은 일. 시간은 다가오고, 이 사람 저 사람에게 물어 막판에는 뛰다시피 달려갔다. 서두르는 나에게 차 떠나지 않는다고 “Slow, Slow, Relax”를 웃으면서 반복하는 역무원들의 여유 있는 행동에 마음을 가라앉히고 차분함을 되찾았다. 대륙의 도시간 철도와 달리 이곳은 공항출국 체크하듯 보안검사도 하고 외국가는 기분으로 승강장으로 올라갔다. 객실이 20량.. 2010. 8. 1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