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규항1 무터킨더님의 강연회에 다녀와서 "꼴찌도 행복한 교실" 부모들은 아이들은 행복해지려 태어난 소중한 존재라는 것을 알지만 세상의 유혹에 빠져 등수 세우기에 하나둘 동참을 하게 됩니다. 그 유혹을 떨치며 혼자 버티고 있다는 생각이 들다가 무터킨더님처럼 다른 나라 교육이야기를 전해주는 분이 있어서 내가 사막속에 혼자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확인하게 되지요. 우리 현실에서 당장 실현되긴 어렵겠지만 그런 현실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도 의미가 있을 것입니다. 이제 자녀를 사육해 대학에 보냈던 부모들이 자신의 아이들이 88만원짜리 비 정규직이 될 뿐이라는 사실을 조금씩 깨달아가고 그들의 리그 규칙에 순종하는 것이 자녀를 망치고 사회를 망치는 일이라는 것을 깨닫는 순간 과외와 점수 따기 체제가 무너지는 새로운 사회가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내.. 2010. 4. 2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