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외국여행/유럽기행(2009년)

장엄한 쾰른 대성당

by 연우아빠. 2009. 6. 17.
2009.6.8 본에서 쾰른으로...

2007년 유럽연수 때 프랑크푸르트에서 4일간 머물렀는데 가까운 쾰른을 가보지 못했습니다.
쾰른은 라인강변 가운데 가장 아름다운 강변을 끼고 있는 곳이고, 고딕양식을 대표하는 쾰른 성당으로 유명한 곳입니다.


라인강을 넘자마자 바로 쾰른 중앙역입니다. ICE로 본에서 쾰른까지 50분만에 갑니다.


35mm로 환산했을 때 26mm 되는 렌즈로 찍었는데 100m 전방에서 찍어도 꽉 찹니다.


로마의 싼 삐에뜨로 성당을 본 다음이라 크다는 생각은 그닥 들지 않습니다.
사실 엄청난 크기인데 말입니다. 정면에서 찍어보니 한 화면에 다 들어오지 않습니다.


검은색이라 화려함과는 거리가 멀지만 크기 하나는 사람을 압도합니다.
쾰른은 2차 대전 때 워낙 철저하게 파괴되서 이 성당을 제외하면 옛날 건물이 거의 없다고 합니다.
해서 관광객들은 쾰른 성당만 보고 바로 기차를 타고 가버리지요.


성당 주변을 돌며 한번씩 다 찍어봅니다. 장식물은 카톨릭과 관계없는 괴물 형상도 많습니다.


성당 개보수 할 때 나온 유물들을 보관하고 있는 박물관입니다.
아이들이 보드를 타고 있습니다. 경복궁 안에서 보드를 타는 것, 우리나라에서는 안되겠죠?


유럽은 석자재들이 경도가 낮아 세밀한 묘사를 하기에 화강암보다는 더 수월합니다.


박물관 벽에는 이러허게 파편이 된 석자재들을 진열해 놓았습니다


하늘을 찌르는 듯한 첨탑. 그래서 프리메이슨 이야기도 나오고 하나 봅니다.


성당 안내판. 성모 마리아에게 헌정한 성당일까요? 아니면 막달라 마리아?


성당 안으로 들어가 봅니다


사도들과 성인들 조각 같은데...


빈틈 하나 없이 조각물이 빽빽합니다


여기에도 피에타가 있습니다


장궤가 있는 성당을 좋아하는 저는 여기에서 우리 일행의 무사 귀국을 기도했습니다.


스테인드 글라스와 내부 조각 장식. 천장이 정말 높습니다.


장궤가 있는 의자마다 꽃무늬를 새겨 놓았습니다.


스테인드글라스로 만든 종교화


파이프 오르간입니다. 지하로 내려가 봅니다.


역대 주교들의 이름과 재임기간을 새겨 놓았습니다. 8백년 정도 됩니다.


성당에서 불과 100m정도 떨어진 곳에 있는 쾰른 중앙역.
이 위대한 유적에 피해가 전혀 가지 않도록 만든 독일 건축기술에 경의를 표합니다.
아마도 신축 당시에 반대가 참 많았을 것 같은데 이렇게 가까이 역이 있습니다.


프랑크푸르트 가는 기차를 기다립니다.


이체에(ICE) 조종칸 바로 뒤에는 1등석 좌석이 있어서 시속 300km로 달리는 철도를 직접 볼 수 있습니다.
역에 정차하면 조종칸과 객실 사이에 있는 저 유리벽은 순식간에 불투명한 상태로 바뀝니다. 기관사의 휴식권리를 보호해 주기 위한 배려 같습니다.


쾰른에서 프랑크푸르트 가는 도중에 공장

'외국여행 > 유럽기행(2009년)' 카테고리의 다른 글

프라이부르크...세계 환경 수도 (2)  (5) 2009.06.17
프라이부르크...세계 환경 수도 (1)  (0) 2009.06.17
본(Bonn)  (0) 2009.06.16
뉘른베르크(Nürnberg)  (3) 2009.06.16
로텐부르크  (0) 2009.06.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