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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릉3

수능일에 다녀온 선정릉과 서오릉 선정릉과 서오릉 2013.11.7 (목) 수능일에준기가 중학생은 이 날 학교에 가지 않는다고 말했다. 수능일에 "뭘 할거니?"라고 물어 봤더니역삼동에 있는 선릉과 정릉을 혼자서 가 보겠다고 했다. 사무실에 고삼 아빠가 두 명이나 있는데중1 아빠는 휴가를 내고 아들을 데리고 왕릉 답사를 하기로 했다.고삼 자녀들의 건투를 빌면서.... 나이가 들면 새벽잠이 없어진다는 말은 개뿔,수면 부족으로 매일 아침에 일어나기가 귀찮은데아니나 다를까? 목요일 아침 일어나기가 싫을 정도로 힘들다. 하룻동안 선정릉만 다녀오긴 아깝고더 갈만한 곳을 꼽아보니 서오릉이 눈에 들어왔다.서오릉 근처에 서삼릉도 보이고...행주산성도 눈에 들어왔지만머리가 아파서 그냥 선정릉 찍고 서오릉 가는 것으로 정했다.얼핏 서오릉 근처에 맛있는 갈비.. 2013. 11. 8.
산음자연휴양림과 홍유릉 나들이(2) 요즘 박시백이 그린 조선왕조실록에 몰입하고 있는 준기는 왕릉을 모두 섭렵하겠다는 자세로 계속 왕릉타령이다. 동구릉 다녀온 다음날부터 준기는 홍유릉을 가자고 몇 번이나 얘기를 했다. 가는 길에 점심시간이 될 것 같아 어딜갈까? 하고 물었더니 두 녀석이 이라고 한다. 예전에 몇 번 갔는데 그 맛을 기억하는 모양인데 한끼 먹기에는 가격이 좀 후덜덜한 곳이다. 산음휴양림을 나와 왼쪽으로 올라가는 길을 택했는데 조금 가다보니 입간판이 보였다. 이라는 표지. 점심시간까지 조금 여유가 있을 듯 싶어 얼른 기념관으로 들어갔다. 산음에서 양평가는 길에 우연히 들르게 된 남궁억 선생 기념관 역사 교과서에서 배웠던 남궁억 선생. 무궁화를 보급하고 70여년의 삶을 독립투쟁에 매진했던 교육자. 그 분이 무궁화 보급을 위해 고향.. 2011. 9. 21.
산음자연휴양림과 홍유릉 나들이(1) 산음휴양림 2011.9.17~9.18 / 소쩍새(숲속의 집) 어머니 제삿날이 추석 연휴가 끝나면 이틀 뒤. 추석과 제사를 연이어 모시는 아내가 힘든 시기다. 핑계 김에 산음휴양림 소쩍새 방을 잡아 두었는데 아버지를 모시고 놀러 가려고 했더니 아버지는 아니 가시겠단다. 아버지는 작년 춘천여행 때 차멀미로 고생을 하신 뒤에는 전혀 여행을 하지 않으려고 하신다. 우리끼리만 떠날 준비를 하는데 아이들 학교 가는 토요일이라 오전에 준비를 했다. 유진아빠께 물어봐서 안양 농수산물 시장에 가서 아이들이 좋아하는 새우와 조개를 사서 구워먹는 것으로 저녁 준비를 하기로 했다. 새우 1kg(50마리), 조개 1kg. 사우디 산 냉동새우는 1kg에 1만3천원, 국내산 양식 새우는 산 새우인데 kg당 3만원. 일단 국내산에 .. 2011. 9.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