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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라켄3

밀라노 가는 길 2007.12.20 인터라켄에서 밀라노 가는 길 20일 아침 일행들은 전날 술한잔 한 덕분에 늦게 일어났다. 술을 먹지 못하는 나는 인터라켄 서역에 가서 밀라노 가는 기차를 예약했다. 발머호스텔을 떠나는 날이 되어서야 새로운 사실을 알았다. 발머호스텔 투숙자는 이 호스텔에서 발급하는 시내버스 무료 탑승권을 받는다는 사실. 하긴, 인터라켄은 걸어다녀도 어디를 가든 30분 이상 걸리는 곳이 없지만 인터라켄 역으로 가는 이 날은 시내버스를 한번 타보기로 했다. 호스텔 길 건너편 존네(Sonne)호텔 앞에 버스 정류소가 있다. 독일과 마찬가지로 시간표가 있는데 정확하게 버스가 온다. 꽤 긴 버스였는데 40대 여자분이 운전기사였고, 좁은 길을 아주 유연하게 운전해 갔다. 인터라켄 서역 버스 정류장 인터라켄 서역 .. 2008. 2. 10.
루체른(1) 2007.12.19 루체른 여행 우리나라 겨울 방학 시작과 함께 한국인 민박을 중심으로 예약이 차기 시작했단다. 아침에 일어나 밀린 빨래를 하고, 인터넷으로 밀라노와 로마에 숙소를 예약했다. 호스텔에 있던 사람들은 다 나가고 우리만 남았다. 가까이 다녀올 수 있는 루체른으로 길을 정했다. 얼음을 보니 정말 춥다 1907년에 문을 연 발머호스텔은 가격도 싸고 시설도 그럭저럭 지낼만하다. 사람들이 다 빠져나간 호스텔은 정말 조용하다. 가운데 보이는 철재 문으로 내려가면 지하에 맥주집이 있다. 인터라켄 West역. 인터라켄의 상징동물이 수달인가? 아기 수달 뒤에는 인터라켄에 있는 숙소 안내판이다. 위치와 가격을 알려준다. 이 역 맞은 편 Hotel Merkur 지하에 한국음식을 파는 곳이 있었다. 라면 2.3.. 2008. 2. 8.
스위스에 들어서다 2007.12.17 다시 스위스에 들어가다 5년만에 다시 스위스에 들어왔습니다. 관광대국답게 친절한 미소를 보내며, 패스포트 확인만하고 입국절차는 끝납니다. 국경을 넘어서면 분위기가 확 바뀝니다. 제네바 쪽은 프랑스어권이지만 프랑스 도시와는 확 다른 분위기를 보여줍니다. 독일화된 프랑스랄까.... Bellegrade를 지나 35분만에 제네바에 도착합니다. 가는 길에는 아담하고 예쁜 집들이 줄지어 있습니다. 제네바 근처에서 알프스의 눈보라를 더 확실하게 볼 수 있습니다. 처음 스위스에 도착한 일행들은 감탄사를 연발하고.... 제네바 역입니다. 여기서 인터라켄 가는 기차를 타고 가기위해 잠시 시간을 지체합니다. 축구의 대륙 유럽답게 유로2008 광고판입니다. 스위스는 독일어, 프랑스어, 이탈리아어를 쓰는 나.. 2008. 2.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