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마르꼬호텔1 (17일째) 영원한 도시 로마를 향하여 □ 2010.7.12(월) 체크아웃을 한 뒤 루체른 역까지 열심히 걸었다. 어제 너무 늦게 잔 탓에 기차 시간에 맞춰 Arth-Goldau까지 가는 길이 걱정이었다. 체력이 제일 약한 아내가 겨우겨우 따라오는데 늦으면 다음 열차를 타자고 생각했다. 다행히 출발 1분전에 Arth-Goldau행 09:06 기차를 탈 수 있었다. 타고 보니 급행열차가 아닌 지역열차. 정거장 마다 다 선다. 그래도 09:22분에 루체른을 출발하는 급행열차보다 10분 정도 일찍 Arth-Goldau 역에 도착했다. 환승시간에 쫒기지 않으려고 서둘러 탄 기차라서 여유시간은 조금 더 생겼지만 숙소에서 루체른 역까지 서둘렀던 것에 비하면 조금 허탈한 결과. 쫒아오느라 힘들었던 아내가 씰데없는 힘을 뺏노라고 잔소리 한마디를 날린다. 3.. 2010. 9. 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