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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돌라2

베네치아 (2) 2007.12.22 물위의 도시 베네치아 베네치아 공화국을 지배했던 메디치 가문 사람들이 이 도시를 통치했던 두칼레 궁전입니다. 베네치아의 중심, 산 마르코 광장입니다. 셀수없을만큼 많은 비둘기들이 진을 치고 있습니다. 너무 많아서 좀 무섭기도 하고 가다가 밟을까봐 걱정스럽기도 합니다. 사람이 다가가도 비키지도 않고요. 이렇게 먹이를 주는 사람들도 있어서 비둘기들이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먹이 내 놓으라고 달려 들기도 합니다. 수십마리가 한꺼번에 다가오면 좀 무섭기도 합니다. 사진은 비둘기가 좀 줄어들었을 때 찍었는데, 수천마리가 땅에 새카맣게 앉아 있다가 날아 오르거나 덤비거나 할 때는 알프레드 히치콕 감독의 라는 영화처럼 등에서 식은 땀이 났습니다. 산 마르꼬 성당 이 베네치아를 수호하는 성자인 성 마르.. 2008. 2. 14.
베네치아 (1) 2007.12.22 물 위의 도시 베네치아 누군가 말했다. 베네치아가 언제 바다 밑으로 사라질지 모르니 빨리가서 구경하라고... 밀라노에서 베네치아 가는 길은 만만치 않게 먼 길이다. 아침 일찍 밀라노 중앙역으로 나갔다. 무인발권기계에서 기차표를 끊을 수 있다. 이탈리아어를 비롯해 유럽 주요 언어로 서비스를 한다. 독일과 스위스를 제외하고는 유레일 패스가 있음에도 거의 대부분 기차예약비를 따로 내야한다. 창구에서 우리가 유레일패스를 보여주고 표를 발권받았지만 이탈리아 말 밖에 모르는 창구 직원이 표를 두장만 내 준 것. 우리가 갖고 있는 유레일 패스가 2인씩 묶여 있는 세이브패스. 기차를 타려고 좌석번호를 보다가 좌석이 2개 밖에 없는 것을 알고 고치려고 했지만 출발 5분도 안남았다. 일단 기차를 향해 .. 2008. 2.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