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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리왕산자연휴양림3

영월, 단종 유적 답사 2011.8.11(목) 침낭을 덮지 않아야 상쾌한 밤. 구름이 많이 낀 날씨라서 더욱 그런 듯하다. 여행은 준비한 자가 준비한 만큼 누리는 것. 준기는 지난 2주일간 나름 철저한 여행준비를 했다. 종이를 펴더니 오늘 갈 곳을 읊는다. 청령포-관풍헌-장릉 순서다. 유배와서 잠시 머물다 묻힌 곳을 순서대로 만들어 놓았다. 뙤약볕이 내리 쬐는데 여름 햇살이 따갑다. 이미 너희들이 다 본 곳이라고 했더니 사진만 있을 뿐 너무 어렸을 때라서 기억이 없다고 가야 한단다. 요즘 박시백이 그린 에 푹 빠져있는 연우와 준기. 연우가 “왜 항상 준기가 가는 곳만 가냐고?!”라며 볼멘소리를 하자 "그럼 누나가 가고 싶은 곳을 말해봐. 없으면 그냥 의견을 낸 사람을 따라가는 게 맞잖아.”라고 자기 주장을 편다. 웃을 수 밖에.. 2011. 8. 17.
여름휴가 첫날..가리왕산 자연휴양림 2011년 여름휴가 : 8월10일~8월15일(5박6일) 정선 가리왕산 자연휴양림 오토캠핑장(8.10~8.12) 봉화 청옥산 자연휴양림 오토캠핑장(8.12~8.15) 산림청(자연휴양림관리사무소)의 특이한 예약 시스템 탓에 5일간 매일 09:00에 야영장 데크를 예약해야 하느라 많은 신경을 썼다. 매일 같은 데크를 잡지 못하면 메뚜기처럼 이리저리 옮겨 다녀야 하는데다가 15:00까지 현장 도착해서 결제하지 않으면 자동취소 되는 이해불가한 예약제를 계속 유지하고 있다. 누구는 목숨을 건 질주를 유발하는 야영이라고 항의 글도 올렸던데....개선 의견을 냈는데도 종합개선대책 마련할 때까지 현행 유지 한다는 회신이 참 실망스럽다. 국립공원 야영장은 한달 단위로 예약을 받고, 예약금은 사전 결제 시스템으로 운영하는데.. 2011. 8. 16.
가리왕산자연휴양림 오토캠핑 가리왕산휴양림에서 가장 멋진 야영장을 만나다 2008.8.23~8.24 솔바람 카페(http://cafe.daum.net/foresttour)에 올린 글입니다. 7~8월 휴양림 추첨에서 늘 물을 먹지만 여행은 역시 어떻게 될 지 아무도 모르는 것이다. 기대하고 갔던 곳이 실망으로 끝나기도 하고 남들이 좋지 않았다고 했던 곳도 의외로 멋진 경치나 추억을 담고 온 경우도 많았다. 그래서 여행은 늘 새로운 기대를 갖게 만든다. 강릉에서 누군가 우리가족이 7월 마지막 주부터 4주 연속 여행을 하고 있노라고 얘기해 줘서 매주 여행을 갔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강원도 지역 국립휴양림도 이제 가리왕산 밖에 남지 않았다. 사실 가보지도 않았으면서 몇 사람에게 가리왕산 휴양림을 가보라고 권유하기도 했다. 그동안 몇 번 예.. 2008. 8.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