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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련사2

덕유산 향적봉에서 하늘이 열리다 덕유산 향적봉에 오르다(2015.5.30) 오랜만에 솔바람 가족(cafe.daum.net/foresttour)에게 덕유산에 가자는 제안을 받았다.전후좌우 가릴 것 없이 무조건 OK 다들 미리 계획을 짜 놓고 함께 동참할 수 있는 지 물어본 것.무릎 수술한 지 3년이 되었지만, 남한 제 4봉인 덕유산 향적봉 등산이 가능할 지 걱정스러웠다고 한다.그래서 "널 위해 준비했어! 하산은 곤돌라를 타고 내려오는 것으로..." 금요일 저녁, 1년에 두어번 있을까 말까한 저녁 약속이 생겼다.고등학교 동창들을 만나서 저녁을 먹기로 한 날이 하필 등산 하루 전날. 밤 11시에 집에 들어가 씻고 11:30분쯤 잠을 자기 시작했지만 토요일 05:00에 일어나야 해서 잠은 고작 5시간 반 정도 잔 셈.잠을 못자면 등산하는데 발.. 2015. 5. 31.
서남해안 여행(3) - 강진 □ 강진 여행(2.28) 아침에 일어나 커튼을 젖히니 여전히 비가 내립니다. 어제는 안개가 심해서 몰랐는데 창문을 열고 보니 저 멀리 강진만이 보입니다. 아침을 먹고 길을 나서려는데 연우가 가기 싫다고 하네요. 혼자 빈 방에 남아서 뭘 하겠냐고 했더니 친구랑 문자를 주고 받으며 노닥거릴 생각인가 봅니다. 자꾸 징징거리니까 아내는 연우를 숙소에 놔두고 가자고 합니다. 하지만 혼자 남겨놨다가 뭔 일이 생길지 알고...연우를 달래서 데리고 길을 나섰습니다. 까르페 디엠(Carpe Diem)! 돌아가서 후회하지 말고 이 순간에 최선을 다해 즐겨라. 이 순간은 다시 돌아오지 않는단다. 딸아! 오늘은 백련사, 김영랑 시인의 생가, 그리고 마량항을 돌아 고금도를 가 볼 생각으로 길을 나섰습니다. 비가 많이 오는데다 .. 2011. 3.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