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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사여행54

김해 가야왕국 유적 답사 김해 가야왕국 유적을 찾아서(2015. 5. 2) 복천동 고분과 박물관을 둘러보고 점심을 먹으러 가까운 동래시장으로 내려갔다.준기가 부산에 가면 동래파전과 밀면을 꼭 먹어 보겠다고 했었으나,아쉽게도 동래시장 안에서 적당한 집을 찾을 수가 없었다. 동생의 제안으로 부산대학교 근처에 있는 가야밀면으로 갔다.점심시간에서 한참 지난 시간이었는데도 줄을 서 있었다.다행히 잠깐 기다린 뒤에 자리를 잡을 수 있었다. 노르스름한 밀면 색깔, 시원한 국물, 그리고 아삭한 밑반찬이 이른 더위를 시키기에 더 없이 좋았다.준기의 소원 가운데 하나를 해결하고 가야의 건국이야기가 전해오는 김해로 길을 나섰다. 국립김해박물관을 향해 가는 길에 조만강을 따라 경전철이 오가는 것이 보였다.2칸짜리 경전철은 돈 잡아 먹는 하마가 되었다.. 2015. 5. 14.
동래 복천동 가야고분 2015. 5. 2.(토) 징검다리 연휴인데다 아이들 학교에서 을 시행하여 가족이 함께 여행하기 좋은 기회가 왔다.준기의 제안으로 남해안에 있는 가야 유적을 찾아보기로 했다. 내려가는 길이 예상대로 많이 막혀서 경주 용담정과 양산 통도사는 다음에 기회를 보기로 하고부산에 있는 동생 집에 도착해 하룻밤을 잤다. 2일날 아침,처음 계획을 세울 때는 아들과 부산 지하철을 이용해 돌아보려고 했는데아이들이 많으니 차를 가지고 다니자는 동생의 의견을 따르기로 했다. 오늘 계획은 오전에 충렬사 - 동래읍성 - 복천동 가야고분 - 복천동 박물관 - 밀면으로 점심을 먹고 김해로 넘어가는 일정이었다. 먼저 도착한 충렬사는 괜히 왔다 싶다.지극히 개발독재스러운 국적불명의 시멘트 덩어리 구조물.그리고, 저런 위압적인 계단구조.. 2015. 5. 11.
강화도, 고려시대의 유적을 찾아서 강화도 고려시대 유적을 찾아서(2015.3.1) 지난 겨울방학 동안 가족여행을 한번도 가지 않았다고 아들에게 엄청난 항의를 받았다.여행에 대한 동력이 영(0)에 가깝게 떨어져서 10여년 만에 처음 겨울방학 동안 여행을 하지 않긴했다. 생각해보니 국내에 웬만한 곳은 다 한번씩 다녀온 것 같고딸도 고등학생이라 여행에는 아예 끼지 않으려고 하니 좁은 나라를 탓해야 하나아니면 학업(?) 핑계로 여행을 차압당하는 불쌍한 나라를 탓해야 하나? 내년이면 아마도 가족들과 떨어져서 지방에서 근무하고 있을테고아들마저 고등학교에 들어가고 나면 싫던 좋던 대학입시에 매달려야 할테니어쩌면 올해가 마지막으로 아들과 여행할 수 있는 기회가 될지도 모르겠다. 아들의 성화도 있고 해서 국립자연휴양림 예약에 모처럼 나서서다행스럽게 4월.. 2015. 3.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