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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려정2

남해편백휴양림 남해편백휴양림(2015. 5.5) ■ 9년만에 찾아간 남해편백휴양림 새벽에 밀려오는 추위 때문에 잠을 몇 번 깼다.한 텐트에 자던 동생은 한밤중에 침낭을 들고 차에 가서 잤다. 한여름 못지 않은 더위를 생각해서 겨울 침낭 2개, 야전침대 2개, 사계절용 침낭 8개를 가져갔었다.생각보다 많이 추워서 질녀들에겐 사계절 침낭을 두겹으로 만들어 자게하고 침대를 쓰지 않았는데생각보다 밤중에 너무 추웠다. 긴 옷을 입고, 양말을 신고 사계절용 오리털 침낭에 들어가 잤지만 생각보다 너무 낮았던 기온.나무 데크 위에 텐트를 쳤는데도 한겨울 같은 느낌이었다.새벽에 일어나 화장실을 다녀오는데 하늘의 별이 정말 총총하다. 추위 때문에 몇번이나 깼지만 정말 오랜만에 머리가 아주 맑은 상태로 잠이 깼다.숲속에서 어김없이 지저귀.. 2015. 5. 17.
남해편백유람기(3)-봄날 같은 겨울, 가족 여행기 남해편백유람기(3)-봄날 같은 겨울, 가족 여행기 2006.12.23~12.25(2박3일) 앞에 너무 큰 얘기를 시작했다가 제대로 수습을 하지 못했습니다. 필력이 많이 모자라서 글로 설명하는데 벅차네요. ^^;; 길 떠나는 준비 집안의 큰일을 마무리 짓고 하나씩 정리 해가면서 남북으로 오르내리느라 지친 가족을 위해 함께 여행을 하고자 가리왕산 구기자방을 예약했습니다. 하지만 가족들이 강원도는 너무 춥다고 하는 바람에 급히 취소하고 남해편백휴양림 취소 분을 발견하고 예약했습니다. 그로부터 한달 뒤 막내는 아이들이 아직 어리고 또 아프기도 하고, 부산 사는 동생네도 아이들이 아파서 막판에 빠지기로 했습니다. 막내가 빠지는 바람에 아버지도 포기하고 누나네도 모두 가는 여행이 아니면 가지 않겠다고 빠졌습니다. .. 2006. 12.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