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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렌체3

피렌체 - 꽃처럼 아름다운 도시 (3) 2007.12.26 아르노 강을 건너 미켈란젤로 언덕에 있는 우피치 미술관으로 피렌체를 지배했던 메디치 가문에 맞섰던 우피치 가문 그 우피치 가문의 궁전이 미술관이 되었다. 날씨가 차가워서 그런지 사람들은 별로 없었다.하긴, 겨울은 여행하기 좋은 계절은 아니다. 입구에서 우피치 미술관 안쪽을 들여다보고는 입장을 포기했다.늦게 왔기 때문에 관람할 시간도 별로 남아 있지 않은데다, 우리가 현금을 별로 가져오지 않았기 때문에10유로가 넘는 입장료를 부담하며 들어가 보기가 망설여진 탓이다. 미술관 외벽을 장식한 사자 머리 미술관에서 다시 아르노 강 방향으로 되돌아 나왔다.따뜻한 이탈리아지만 해가 기울기 시작하자 건조한 날씨 때문에 기온이 빠르게 내려간다. 서쪽으로 넘어가는 해를 받아서 베키오 다리 건너편에 건물.. 2008. 2. 25.
피렌체 - 꽃처럼 아름다운 도시 (2) 2007.12.26 산 지오반니 세례당(San Giovanni Battistero Firenze)이 도시를 지배한 메디치 가문의 개인 세례당으로 이 곳에서 신곡의 저자인 단테가 세례를 받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황금부조가 있는 이 문은 로렌조 기베르티가 제작한 것으로 미켈란젤로가 "천국의 문 답다"라고 감탄했다고 하는데 르네상스 조각의 대표로 꼽힌다. 구약 바이블, 창세기에 나오는 장면 가운데 몇 개를 부조로 만든 것이다. 어린 다윗이 골리앗의 목을 베는 장면 솔로몬과 시바 여왕 메디치 교회(Cappelle Medicee) 메디치 교회(Cappelle Medicee) 피렌체의 상징과 같은 붉은 기와를 얹은 돔 씨뇨리아 광장(Piazza del Signoria)에 있는 베키오 궁전 베키오 궁전(Palazzo.. 2008. 2. 24.
피렌체 - 꽃처럼 아름다운 도시 (1) 2007.12.26 밤새 오던 비가 조금 잦아 들었다. 겨울에 비가 오니 상당히 싸늘한 느낌이 든다.특히 겨울에 습도가 높으면 체감 온도가 매우 낮다. 26일도 휴일이다. 기차는 다니지만 그 외 교통수단은 여전히 쉬는 날이다.오늘은 피렌체에 가기 위해 떼르미니 역에 나왔다.떼르미니 역에는 크리스마스를 위한 기차 조형물을 만들어 놓았는데 아이들이 좋아할 듯 하다. 피렌체(Firenze) 가는 길. 로마에서 북쪽으로 약 233km, 아르노 강을 중심으로 도시가 형성되어 있다. 08:55 이번에는 예약이 필요 없는 IC를 타고 피렌체를 가기로 했다.시간도 많은데다가 굳이 비싼 예약 수수료를 물고 비싼 기차를 타는 것 보다 설렁설렁 가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었다. 로마에서 피렌체를 거쳐 밀라노를 가는 기차를 탔.. 2008. 2.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