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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크푸르트4

(10일째) 프랑크푸르트에서 친구를 만나다 이번에는 아이들이 정말 타고 싶었던 1등칸 유리문 격리칸. 6좌석에 테이블까지 멋진, 제대로 된 1등칸에 자리를 잡았다. 너무 좋아하는 우리 아이들. 기차가 출발하자 아내는 팔걸이를 모두 올리고 길게 누워본다. 기차 타기 전에 가게에서 푸짐한 점심식사 거리를 샀기에 샐러드부터 후식까지 아주 맛있게 잘 먹었다. 기차는 프랑크푸르트를 지나 남쪽 스위스 바젤까지 가는 노선이었다. 길기도 하여라. 가는 도중에 수없이 많은 풍력발전기를 보았다. 대체 에너지의 강국 독일. 늦게 통일했기에 식민지도 지하자원도 거의 없어 에너지 절약과 대체에너지 개발이 몸에 밴 나라. 모든 것이 부족했기에 엄격한 규칙과 검소한 생활이 몸에 밴 나라. 그 엄격하고 합리적인 규칙이 나처럼 잔머리 굴리기를 싫어하는 사람에게는 너무 좋다. .. 2010. 8. 19.
독일 ... 다시 프랑크푸르트 2009.6.6 6박8일 일정으로 독일과 프랑스에 가게 되었습니다. 어째 계속 가는 나라만 갑니다. 이번에는 제가 가이드 역할을 해야 하기 때문에 살짝 걱정을 합니다. 인천공항에 먼저 도착해 빈둥빈둥 시간을 죽입니다. 역시나 인천공항만큼 훌륭한 공항이 없습니다. 윙버스에서 주는 지도를 챙겨서 공항을 출발합니다. 프랑크푸르트 사보이 호텔 싱글룸입니다. 중앙역 근처에 있어서 그런지 꽤 비싸네요. 싱글룸 1박에 64유로(아침식사 포함). 우리나라 화폐가 너무 약세라서 원화로 계산하니 끔찍합니다. 2002년에 갔을 때는 1달러에 0.98유로 였는데 이제는 완전히 역전이 되서 1유로에 거의 2달러 가까이합니다. 방 마다 안전금고가 있습니다. 쓸만하던데요. 그래봤자 카메라 렌즈 1개 넣어놨었네요.^^;; 꼭 필요한.. 2009. 6. 15.
프랑크푸르트...크리스마스 풍물시장의 밤풍경 2007.12.11 프랑크푸르트 시내 저녁을 먹고 나니 8시가 거의 다 되었습니다. 민박집 아주머니가 알려준 크리스마스 마켓을 보러 전철을 타고 프랑크푸르트로 나왔습니다. 프랑크푸르트 중앙역입니다. 2002년에 프랑크푸르트에 갔을 때는 서유럽 국가의 유명한 상표들이 자리하고 있었는데 이제는 우리나라 회사 이름이 자리를 다 잡고 있네요. 헉! 아저씨 누구세요? 프랑크푸르트 중앙역 광장을 찍고 있었는데 아저씨 한 분이 지나갔군요. 뢰머광장. 크리스마스 풍물시장. 트리는 진짜 살아 있는 전나무. 로마 군대가 머물렀던 기록이 있는 곳이라 뢰머(로마)광장이라고 부른답니다. 낮에 보면 집 색깔들이 은은한 파스텔톤이라 정말 아름다운데... 같이 간 동료들은 낮에 이 거리를 본 적이 없습니다. 비도 오고 날씨도 쌀쌀한.. 2008. 1. 22.
프랑크푸르트를 향하여 □ 2007.12.8(토)(1일차) 2007.12.8 두번째 유럽방문 "뼛속을 파고 드는 추위를 실감할 걸" 선배의 이 한마디가 이번 여행에서 우리가 맛볼 유럽의 추위를 설명해 준다. 유레일패스 한장만 들고 우리는 느닷없이 한겨울 서유럽 여행에 나섰다. 이름하여, 해외 단기 연수! 하지만, 이런 계절에 가면 고독을 씹으러 가는 것이거나 극기훈련 되겠다. 13:15분(독일 시간 05:15) 인천공항 출발 영화보다가 식사가 나오면 먹고 그리고 영화보다가 하품하다가 또 영화보다가 지루하고 지루한 12시간 비행. 2002년 유럽여행 경험을 떠올려 시차 적응을 위해 비행기 안에서 잠을 자기 않기로 정하고, 시계는 출발 할 때 현지 시각으로 맞춰놓고 최면을 겁니다. "지금은 아침이야. 지금은 아침이라구..." 북극.. 2008. 1.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