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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4

춘천여행 #3 박물관 순례 2010.11.13(토) 휴양림에서 아침 잘 먹고 준기가 챙긴 춘천 관광지도를 들고 구경을 나섰습니다. 오늘은 저녁까지 먹고 집으로 갈 생각입니다. 내일이 일요일이니까요. ^^ 첫번째, 준기가 고른 곳은 춘천막국수체험박물관입니다. 여긴 막국수만들기도 체험할 수 있는 곳인데 아쉽게도 목요일 밤에 검색해보니 이미 예약이 꽉찬 상태라 구경하는 것에 만족해야 했습니다. 생긴 모습이 가마솥 위에 걸린 막국수 틀입니다. 이건 호롱불이라는 거야. 할아버지가 어렸을 때 말이다... 준기와 할아버지가 막국수 박물관 내부를 돌아보고 있습니다. 할아버지께서 옛날 물건을 보며 옛날 경험을 이야기 해 주고 있습니다. 2층에는 막국수를 직접 만들어서 가족들과 함께 먹을 수 있는 체험관이 있습니다. 직접 만들어서 먹으면 더 맛있겠.. 2010. 11. 15.
춘천여행 #2 용화산자연휴양림 풍경 2010.11.13 토요일 아침이 밝았습니다. 헐! 그런데 이제 겨우 토요일이네요. 이런 경사가....^^ 벌노랑이 방에서 바라본 용화산 휴양림의 아침 저는 이 시스테 창을 통해 바라보는 가을 풍경이 왠지 풍성한 가을 느낌이 나서 좋습니다. 유아적인 취향이죠. 흠. 발코니에 나뭇잎 세장. 이건 현지아빠님의 따뜻한 사진을 볼 때 필을 받아서 가끔씩 시도해 보는 사진입니다. 뭐 실력이야 중요하겠습니까? 가을을 느끼는 감성이 중요하죠. ㅎㅎㅎ 발코니에서 보면 이런 모습. 독일에서 본 아주 작은 시골마을 같은 모습이라서 보기에 참 좋습니다. 색감도 너무너무 좋아요. 11월달부터 용화산 휴양림 야영장은 문을 닫습니다만, 그래도 많은 캠퍼들이 이렇게 캠핑을 즐기고 있었습니다. 황금색으로 물든 낙엽송 아래 보기는 좋.. 2010. 11. 14.
춘천여행 #1 김유정 문학관 2010. 11.12(금) 사진만 올려도 후기가 되는 여행.. 저 말은 제 아들이 조금 전에 한 말이랍니다. 2주전 토요일에 근무를 한 덕분에 11월 중에 하루를 쉬랍니다. 휴일근무 수당 예산이 없으므로... 저는 바로 금요일 밤에 숙박하는 곳을 찾아 숙소를 샤냥합니다. 용현, 오서산 두군데 빈방 잡았지요. 이 참에 김좌진 장군, 한용운 선생 생가를 가 볼까 하는 생각에... 집에 전화를 해서 의견을 물었더니 준기가 지난번에 용현 갔다고 춘천 가잡니다. 바로 용화산 뒤졌더니 빈방은 없고 1순위 대기를 3개 잡았는데 다행히 출발 3일전에 하나를 건졌는데 좀 비싸네요. 지은지 얼마 안됐나보네요. 2006년에 갔을 때는 없는 방이네요. 11월11일 밤 수영장 가는 것 제끼고 바로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동네 줄.. 2010. 11. 14.
용화산휴양림과 춘천여행 가을비 내리는 용화산 그리고 춘천 2006.10.21~22(1박2일) 어머니를 하늘나라로 떠나보낸 뒤 주변 어른들께서 “남아 있는 네 아버지가 걱정이다”라고 말하신다. 마음 같아서는 장남인 내가 모시고 싶지만 맏며느리가 아무리 권해도 아버지 대답은 겨우 “생각해 보마”하는 수준에서 더 이상 진전이 없다. 종가집 장손인 우리 과장님은 “괜히 너무 강권하지 마세요. 오히려 좋지 않습니다. 시골에서 오래 사신 분이 도시에서 아파트에 산다는 것은 감옥생활이나 마찬가집니다. 막내동생 부부가 곁에 계시니 거동이 불편하지 않는 동안은 자주 찾아뵙는 것이 제일 좋은 효도방법입니다. 혼자 거동하지 못하면 그때 모셔오세요.” 하신다. 소양강댐 준공기념탑 어머니 장례를 치르느라 경황이 없어 용화산과 오서산 휴양림 예약을 취.. 2006. 10.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