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여행1 4년만에 떠나는 제주도 여행 제주도 여행(2011.5.4~5.9) □ 큰아버지 부고 “노인의 기력은 한여름 장마와 같다. 언제 어떻게 될지 알 수 없다” 아버지 말씀처럼 정정하시던 어른의 부고가 잦더니 5월1일 오후, 백살까지 너끈히 사실 것 같았던 큰아버지께서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받았다. 사촌형이 병원에 모시고 가려고 준비를 하는 중에 화장실에 들어가셨던 큰아버지께서 나오지 않아 들여다 보았더니 의식을 잃고 주저앉아 계셨다고 한다. 병원에 모시고 갔더니 병원에 도착하기 전에 돌아가셨다는 의사의 진단. 아버지를 모시고 큰집에 내려가 5월3일 큰아버지를 고향 땅에 모시고 올라왔다. 돌아오는 차 안에서 육촌누나가 “한 시대가 끝났구나!”하며 한숨을 쉰다. 나도 마음은 항상 20대 청년인데 어느덧 쉰살을 바라보는 나이가 되었다. 거울 속.. 2011. 5. 1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