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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테란궁전2

영원한 도시 로마 (2) 2007.12.23 성 지오반니 성당에서 콜로세움까지 로마시내 관광 지오반니 성당 건너편에 있는 아씨씨의 성 프란체스코 상 맨발의 성자인 그는 평생 금욕과 절제로 수도생활을 했으며, 물욕과 부정에 물든 카톨릭 지도자들에게 뼈아픈 경고를 준 인물이기도 하다. 교황은 그의 맨발을 씻기고 입을 맞추는 사죄의 행동을 하였으나 여전히 재물과 권력 그리고 여자에 대한 탐욕을 그치지 않았다. 다만, 프란체스코 수도회의 자유로운 활동을 인정한 것은 그나마 양심의 일말이 남아 있었던 행동이라고 생각한다. 프란체스코 상 건너편에 보이는 라테란 궁전과 성 지오반니 성당. 프란체스코가 죽은 지 100년이 되지 않아 교황은 프랑스 왕의 포로로 아비뇽으로 끌려가 그곳에서 70여년간 포로생활을 했으며 로마 교황과 아비뇽 교황이 갈.. 2008. 2. 16.
영원한 도시 로마 (1) 2007.12.23 영원한 도시 로마에 가다. 우리 여행의 마지막 숙소. 로마를 향해 떠나는 날 밀라노, 두오모 역 남쪽, 트램(Tram) 3호선 여섯번째 정거장 Maggio역 앞에 보이는 Arco di porta Ticinese(포르타 티치네제 아치) 새벽에 밥을 먹고 길을 나섰다. 6시간 정도 걸리는 로마행. 밀라노 역으로 나가려고 숙소를 나왔더니 비가 온다. 게다가 트램을 탈 수 있는 티켓이 석장 밖에 없다. 주변에 티켓을 파는 곳이 없다. 일요일 새백에 문을 연 곳이 있을 턱이 없지. 잠시 고민하는데 한 친구가 이렇게 얘기한다. "그냥 타자" "걸리면 30배 라는데?" "크리스마스 시즌에 그것도 일요일에 어떤 공무원이 새벽에 일어나 표 검사 하러 다니겠냐?" "그래도, 혹시나..그리고 양심상.... 2008. 2.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