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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자연휴양림2

거제도 여행 거제도 여행(2015. 5. 4) 새벽인가?검은등뻐꾸기(일명 홀딱벗고새)가 지저귀는 소리가 잠을 깨웠다.참 오랫만에 느끼는 상쾌한 아침노곤한 길이었지만 숲속의 잠은 달콤했다. 동생이 산책을 나갔다.가족이 일어나기 전에 거제도에서 가장 멋진 산이라고 하는 노자산을 올라 보기로 했다. 물 한병 넣고, 스틱과 무릎보호대를 챙겼다. □ 노자산 등산길 요 몇 년 사이에 운동을 제대로 하지 않아서 체력이 많이 떨어진 상태라 천천히 오르기로 맘 먹었다.숙소 바깥으로 나오니 어제 깜깜한 밤에 올라왔던 자동차 길이 아찔하다.산 중턱에 있으니 휴양림에 평지가 많을리가 없다. 숙소를 나와 10분쯤 걸었을까?노자산 정상으로 가는 안내 표지판이 보였다. 그닥 높지는 않지만 처음 가보는 산이니 1시간쯤 생각하고 천천히 오르기로 .. 2015. 5. 15.
준비하는 사람과 계획없는 사람-거제도 임진왜란 전적지 거제도와 조선수군의 극과 극(2015. 5. 3) 3일 아침부산에 사는 동생과 질녀 둘이 우리와 함께 길을 나섰다.토요일이라 사람들이 많을 것으로 걱정했지만 심한 비바람이 몰아치는 날씨라서 오가는 사람들이 거의 없었다.한 가지가 좋으면 한 가지가 나쁜 법 해운대에서 가덕도 입구까지 막힘없이 잘 달렸다. 부산 신항만을 지나 가덕도를 향해 가는 길쉽게 볼 수 없는 풍경이니 사진을 찍으라고 해서 조수석에 앉은 아내가 사진을 찍었다.지극히 문과스러운 아내에게 지극히 이과스러운 내가 잔소리를 해 가면서 얻은 사진. 지극히 문과스러운 아내는 결국 가덕도 넘어가는 다리는 이렇게 찍었으나 가덕도에서 거제대교 들어가는 해저터널은 찍지 못했다."흥! 나에게 뭘 바래?!" 비바람이 심하기도 하고 잠시 화장실도 다녀올 생각으.. 2015. 5.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