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여행

<천국의 문>을 여는 희년 2025년

연우아빠. 2024. 10. 30. 22:09

2010년 바티칸을 두번째 방문했을 때, 2025년이 희년이라 천국의 문을 연다는 얘기를 들었다.

2000년은 대희년, 100년에 한번 오는 희년인데
100으로 나눠서 딱 떨어지는 대희년에는
산 삐에뜨로 성당에 있는 "천국의 문"을 개방한다.
전해 오는 얘기에 따르면
이 문을 걸어서 통과하면 죄를 용서받고 천국에 들어갈 수 있다고 전해 온다.

그런데 100년에 한 번 여는 문이라면
고대에도 힘든 일이었겠지만
평균수명이 길어진 현재도
평생 한 번 볼까말까한 이벤트가 아닌가?
2010년 바티칸에 갔을 때
2000년 대희년을 지낸 뒤에 신자들이 교황청에 강력한 청원을 했고,
교황청도 현실적인 기간을 감안해 25년마다 한번씩
천국의 문을 열기로 했다고 한다.

가장 가까운 해는 2025년.
나 같은 경우 그게 인생에서
천국의 문을 직접 걸어서 통과해 볼 수 있는 거의 유일한 기회.
비록 나이롱 신자지만 그 장면은 직접 보고 싶고 그 문을 걸어서 통과해 보고 싶다.

또 싼 삐에뜨로 광장에서 고매하신 품격으로 존경받는
프란치스코 교황에게 직접 축성을 받을 수 있는 기회인데…

2025년에는 여기를 다시 오고 싶다고 생각했지만
막상 내년으로 다가오니 실현 가능할까 하는 생각이 든다.

우물쭈물하다가 76년만에 한번 오는 헬리 혜성도 못 보고 말았는데.

1. 10월28일 교황청에서 발표한 2025년 희년(Jubilee Year)의 공식 마스코트 루체(Luce = Light)
2. 싼 삐에뜨로 대성당 <천국의 문>을 여는 프란치스코 성하.

The official mascot for the Catholic Church&rsquo;s 2025 Jubilee Year is named &ldquo;Luce,&rdquo; which is Italian for &ldquo;light.&rdquo; ❘ Credit: Simone Legno/tokidoki/Vatican Media

https://www.catholicnewsagency.com/news/260129/meet-luce-the-vatican-s-cartoon-mascot-for-jubilee-2025

Meet ‘Luce’: The Vatican’s cartoon mascot for Jubilee 2025

The mascot, named Luce — which means “light” in Italian — is intended to engage a younger audience and guide visitors through the holy year. 

www.catholicnewsagency.com

 

Pope Francis opens the Holy Doors at St. Peter's Basilica to begin the Year of Mercy, Dec. 8, 2015. ❘ L'Osservatore Romano.

https://www.catholicnewsagency.com/news/254346/rome-prepares-for-35-million-pilgrims-during-2025-jubilee-year

Rome prepares for 35 million pilgrims during 2025 Jubilee Year

The Vatican and the city of Rome are expecting an estimated 35 million people to flock to the Eternal City for the 2025 Jubilee Year of Hope.

www.catholicnewsagenc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