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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야기473

아프리카 출장 준비 아프리카 3개국(3개도시) 출장 수단(카르툼), 케냐(나이로비), 남아프리카공화국(요하네스버그)를 간다. 수단과 케냐는 입국비자가 있어야 하고 황열병(Yellow Fever) 예방주사를 맞아야 한다. 황열병 예방주사를 맞지 않으면 해당 국가는 입국도 되지 않거니와 치사율이 30% 정도 된다는 황열병으로 낭패를 당할 수 있다고 해서 주사를 맞아야겠다 싶어 인터넷을 뒤져보니 아무 병원에서나 맞을 수 있는 게 아니다. 하긴 아프리카 여행가는 사람들이 많지 않을거고 일반 병원에서 그 약을 보관하고 있어도 6개월이면 역가가 반감될테니 한정된 곳에서만 맞는게 당연한 듯. 국립중앙의료원, 인천공항, 검역소 등에서 예약을 하고 맞을 수 있는데 주사값 26,000원, 증명서 발급료 1,000원이다. 한번 맞으면 10년간.. 2012. 5. 11.
연천 선사박물관과 경순왕릉 답사 2012. 5. 5(토)"나에게는 생애 마지막 어린이 날이라구요!"티격태격 하긴 하지만 누나와 함께 간다는 조건이면 양보를 잘 하던 13살 준기는이 날만은 누나와 타협을 거부했다. 파리에 여행가는 사람들 대부분은 에펠탑을 꼭 올라가보지만파리에 사는 사람들은 에펠탑에 올라가는 것에 대해 그냥 저냥이듯 서울 사람들은 남산타워 올라가보는 것에 대해 별 관심이 없고시골 사람들은 남산타워에 올라가 본다. 이날 아침, 맨날 박물관만 간다고 타박을 하는 누나의 볼멘소리에엄마아빠가 나서서 준기에게 오늘은 남산타워를 가고 다음에 선사박물관 가는게 어떻겠냐고 타협안을 제시했지만준기는 안되겠단다. 마지막 어린이 날이랜다. 어흑! 결국 연우는 집에 있기로 하고준기만 데리고 아내와 길을 나섰다. "전곡리 선사박물관에서 어린이날.. 2012. 5. 7.
국립중앙박물관 돌아보기 3월 24일 아들이 가고 싶어하는 창덕궁은 날씨가 좋지 않아 국립중앙박물관을 돌아 보았다. 유럽 여행 때 여러종류의 박물관을 봐서 그런지 아들 눈에 국립중앙박물관이 새로워보였나보다. 카메라를 가지고 가지 않아서 찍은 사진은 없지만 구석기시대 부터 삼국시대까지 3시간 정도 돌아 보았다. 피곤한데도 더 못보는 것을 아쉬워 하는 아들에게 다음에 또 오면 되지않겠니 하고 달래서 돌아왔는데 4월 7일 아침 눈을 뜨자마자 박물관 가자고 한다. 오랫만에 우리 가족 모두 국립중앙박물관으로 나들이를 갔다. 길이 많이 막혀서 도착했을 때는 점심시간이었다. 어린이 박물관 옆 식당에서 점심을 먹는 동안, 연우와 준기가 유럽여행 때 브리티시와 오르세에서 먹은 것과 비교하며 재잘거린다. 박물관 입구 천장을 가득 메운 구조물이 마.. 2012. 4.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