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야기473 레 미제라블(Les Miserables) 힐링이 되지 않는 레 미제라블(Les Miserables) 아는 사람은 다 알고, 너무나 많은 사람이 사랑하는 고전 영화로도 여러번 제작되었고,소설로도 뮤지컬로도 엄청난 호평을 얻고 있는빅톨 위고의 어쩌다 이 영화는지구상에서 맨 처음 한국에서 개봉되었고신의 계시인지, 운명의 장난인지 멘붕에 빠진 국민 48%에게 위로를 주고 있다지. 휴 잭맨,앤 해서웨이아만다 사이프리드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러셀 크로우까지 캐스팅도 대단한 작품이다. 어찌 하다 보니 두번이나 보게 되었고나이가 든 티가 나는지영화를 보며 눈시울이 붉어지는 순간이 자주 있었다. 전두환 군사반란 정권과 함께청춘을 시작했던 우리 세대는 1987년 6월항쟁까지대학 생활 내내 우리를 짓누르던독재정권에 맞서 싸울 수 밖에 없는 세대였다. 맨 앞줄에 서.. 2013. 1. 6. 국부론 / 아담 스미스 The Wealth of Nations / Adam Smith(김수행 번역, 비봉출판사) 은 제목은 많은 사람이 알고 있으나 제대로 읽어 본 사람은 없다는 우스개가 있다.아담 스미스가 쓴 역시 위에서 말한 고전에 속하는 듯 하다. 중고교 다닐 때, 예체능 과목은 물론 일반과목을 배울 때도 책 제목이나 사람이름만 외웠을 뿐,현대 사회를 구축하는데 큰 역할을 한 이른바 을 제대로 읽어본 적이 없었다.고작 고등학교 때 루소가 쓴 정도만 처음부터 끝까지 읽었을 뿐이다. EBS 다큐 을 시청하던 중에 저 을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알라딘 서점을 검색해보니 김수행 교수가 번역한 책이 눈에 들어온다.2012.11.10 부터 읽기 시작하는데 이 1,200쪽이나 되는 이 방대한 책을 언제 다 읽을 수 있을 지 기약.. 2012. 12. 4. 26년 프랑스 혁명 때문에 프랑스 정치인은 진심으로 국민을 무서워한다.전제군주의 목을 잘라버린 역사가 그렇게 만들었다. 침략자에게 협력했던 프랑스 사람은 진심으로 국민을 두려워한다.나찌에 협력했던 페탕 수상에게 사면을 베풀지 않고95살이 넘은 나이에도 감옥에서 홀로 죽음을 맞게 만들었기 때문이다. 페탕에게는 1차 대전에서 프랑스를 구한 영웅이라는 업적도 있었고, 현직 대통령인 드골을 가르친 육군사관학교 은사라는 이유도 있었고,그의 부인이 늙은 죄수가 마지막은 가족이 보는 곳에서 죽을 수 있도록 눈물로 자비를 호소했지만프랑스 사람은 진심으로 사죄한 페탕을 끝까지 용서하지 않았다. 서양사를 배울 때 가장 부러운 것은 이런 절차였다.그리고, 민주주의 원칙을 수립하면서 '저항권'이라는 개념을 세웠다.최선을 다해 합법적.. 2012. 12. 3. 이전 1 ··· 46 47 48 49 50 51 52 ··· 15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