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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야기473

수리산 임도의 봄 일요일 아침, 눈을 떴는데 05:45분이라..어제는 비가 와서 집안에만 있어서 그런지모처럼 일찍 눈을 뜬 아침을 그냥 보내기에는 아까운 생각이 들었다. 상추쌈 3개 먹고 바나나 하나 먹고06:15 수리산 임도 트래킹을 하러 집을 나섰다. 집에 돌아오니 10:30분무릎 수술하고 처음으로 수리산 임도 12km를 다 걸어봤는데이런 속도라면 산티아고 순례자길도 30일 정도면 걸을 수 있겠군.. 오랜만에 상쾌한 아침공기와 따뜻한 아침햇살...하지만 이런 상쾌한 아침에도 다이너마이트 발파 작업 하는 듯한 폭음과중장비 움직이는 소리가 산의 고요를 깨고 있었다. 저절로 욕이 나오는 소음 도립공원 수리산에 또 다시 별 필요도 없는 민자고속도로 뚫는 사람들 시끄러운 소리에 온갖 새들이 불안한 듯 함께 요란하게 떠들고 있었.. 2013. 4. 22.
춘설이 분분한 날에 [48시간의 행복]을 맞이하다 춘설이 분분한 날에 을 맞이하다. 2013.4.6~7 오서산 수련관에서 모이다. 다유네에서 그리고 솔바람에서 거의 10여년을 함께 했던 사람들이 여행기를 모아 책을 냈다. 원고를 모으기 시작한지 3년여, 그리고 차가운 겨울바람을 뚫고 주말을 이용해교열, 사진 맞추기, 원고 보완 작업을 한 지 두어달 만에 마침내 이라는 타이틀이 붙은 우리들 책을 실물로 받으러 가는 날.주은아빠가 미리 잡아 놓은 오서산에서 뜻 깊은 모임을 가지기로 했다. 일기 예보에는 토요일에는 비바람이, 일요일에는 눈보라가 있을 거라고 예고했다.아름다운 봄날을 맞이하고 싶었으나, 날씨가 따라주지 않았지만지난 세월동안 우리 여행에서 날씨는 그리 중요한 변수는 아니었다. 주은아빠께서 다른 준비없이 그냥 오기만 하면 된다고 했으므로몸과 마음이.. 2013. 4. 10.
[48시간의 행복] 국립자연휴양림 가족여행 지난 10년간 국립자연휴양림을 가족과 함께 여행하며 이웃간의 정을 쌓아왔던11가족이 모여 가족여행기를 묶어 책으로 냈습니다. '48시간의 행복'이라는 이름으로 1박2일 가족여행 중에 겪은 여러가지 이야기와 아이들을 키우면서 겪은 이야기를 푸른길 출판사를 통해 펴내게 되었습니다. 지난 주말 오서산 자연휴양림에서 모야 조촐하게 잔치도 했습니다.처음 여행을 시작했을 때 유치원도 다니지 않았던 아들녀석이 벌써 중학교 1학년이 되었네요.세월이 흐를수록 아이들과 함께했던 이야기는 더 소중해집니다. 우리의 인연을 처음 맺어준 다유네( http://www.dayune.com )는 사라지고, 이제는 소수의 사람만 솔바람( http://cafe.daum.net/foresttour )을 통해 만남을 유지하고 있지만가족여행에.. 2013. 4.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