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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야기473

덕유산 자연휴양림 10년만에 찾은 덕유산자연휴양림(2015. 5. 6) 5일 저녁, 네비게이션 말을 듣지 않고 길을 잘못 들었다.지곡 TG를 나와 곧장 휴양림으로 향했으면 해지기 전에 휴양림에 도착했을 것을순간적인 판단 잘못으로 지곡 TG를 지나쳐 먼길을 돌아갔던 것. 게다가 서상 TG를 빠져나갔다가 덕유산 능선을 넘어 가는 길에 들어섰다가연료가 간당간당해 주유소를 찾아보니 다시 TG 근처로 되돌아 온 것. 연료를 보충하고 고속도로를 따라 덕유산 쪽으로 가기로 하고 다시 고속도로에 진입했다.이렇게 1시간 가까이 허비해 결국 해가 완전히 넘어가기 일보직전에 휴양림에 도착해서산책할 수 있는 기회를 놓쳤다. 6일 아침, 검은등뻐꾸기 소리에 잠자리에서 일어났다. 역시나 머리가 너무 맑고 몸은 개운하다.연립동 숙소를 나와 산책로를.. 2015. 5. 17.
광양 매천 황현선생의 자취를 찾아서 ■ 매천 황현 선생의 자취를 찾아서(2015. 5. 5.) 떠나기 싫은 남해편백휴양림을 뒤로하고 광양으로 길을 떠났다.금강산도 식후경이나 여행에서 중요한 맛있는 음식을 지나칠 수 없는 것.광양에 왔으니 광양숯불구이를 생략할 수는 없지 않은가? 황현선생 생가를 찾아 가다가 삼대숯불구이집을 찾았다.식당 근처에 빈 자리를 찾아 차를 세우고 걸어서 식당에 도착했는데 점심시간이 좀 지났는데도 대기표를 받고 기다려야 했다.순번이 되면 전화를 준다고 해서 주변을 걸어보기로 했다. 식당에서 큰 길 건너편에 행사가 한창이다.모범택시기사 단체와 지역봉사단체들이 나와서 횡단보도가 없는 곳에서도 사람들이 안전하게 길을 건너도록 안내하고 있었다.길을 건너서 서천변을 보니 이렇게 소방차까지 대기시켜 놓은 큰 행사장이 나왔다.그러.. 2015. 5. 17.
남해편백휴양림 남해편백휴양림(2015. 5.5) ■ 9년만에 찾아간 남해편백휴양림 새벽에 밀려오는 추위 때문에 잠을 몇 번 깼다.한 텐트에 자던 동생은 한밤중에 침낭을 들고 차에 가서 잤다. 한여름 못지 않은 더위를 생각해서 겨울 침낭 2개, 야전침대 2개, 사계절용 침낭 8개를 가져갔었다.생각보다 많이 추워서 질녀들에겐 사계절 침낭을 두겹으로 만들어 자게하고 침대를 쓰지 않았는데생각보다 밤중에 너무 추웠다. 긴 옷을 입고, 양말을 신고 사계절용 오리털 침낭에 들어가 잤지만 생각보다 너무 낮았던 기온.나무 데크 위에 텐트를 쳤는데도 한겨울 같은 느낌이었다.새벽에 일어나 화장실을 다녀오는데 하늘의 별이 정말 총총하다. 추위 때문에 몇번이나 깼지만 정말 오랜만에 머리가 아주 맑은 상태로 잠이 깼다.숲속에서 어김없이 지저귀.. 2015. 5.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