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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야기473

영남대학교 철학자의 길에서 영남대학교 철학자의 길 대구지역에서 벚꽃이 아름답기로 손꼽는 길이라고 하는 철학자의 길 자원대 연못에서 바라본 법대도서관 자원대 연못 위쪽으로 올라가면 남쪽 방향언덕으로 상수도 관리사무소가 있다.이 길은 소나무 칩을 깔아 놓아서 편안한 산책을 할 수 있다. 반대 쪽으로 돌아서 게스트하우스 방향으로 내려가는 길에 벚꽃이 피어 봄이 완연하다. 저 위쪽 길부터 게스트 하우스 까지 내려가는 이 길을 사랑하는 남녀가 뒤돌아보지 않고 끝까지 걸어가면사랑이 이루어진다고 하는 그렇고 그런 이야기가 전해 온다. 하지만 사랑하는 청춘남녀들이여, 사랑은 사랑을 지키고자 하는 연인 사이의 이해심과 굳은 마음이 결정하는 것이지그깟 뒤돌아 보고 보지 않고가 결정하는 건 아니다. 올해는 3~4월에 비가 자주 와서 벚꽃이 벌씨 날리.. 2016. 4. 12.
영남대학교의 봄 영남대학교의 봄 영남대학교 철학자의 길개나리가 꽃을 피웠다. 일명 영남대학교 민속촌이곳에는 안동댐, 임하댐, 운문댐 등 경북 지역 댐 건설로 수몰지역에 있던 19세기 사대부 가옥과서당, 철기시대 유적지 등을 그대로 옮겨온 넓은 곳이 있다. 마을은 사라지고 집만 덩그라니 옮겨 놓아서 아쉽지만 여기저기서 수집해 놓은 건물이 마을처럼 보인다. 자원대 연못에는 조금씩 봄 기운이 솟는다.연두색 버드나무 잎사귀들이 솜털처럼 나무를 물들이기 시작했다. 100만평 가까운 영남대학교에는 이렇게 멧돼지가 나오기도 한다.이 곳에서 내가 본 것만 꼽아보면 후투티, 오색 딱다구리, 딱다구리, 청둥오리, 논병아리, 쇠물닭,고라니, 산토끼, 다람쥐, 청설모 등이 있다. 쇠물닭이 유유히 먹이를 찾아 헤엄치고 있다. 2016. 3. 31.
경상북도 도청 개청식 경상북도 도청 신청사 개청식(2016. 3.10) 대구와 경북이 하나이던 시절 도청소재지는 대구였다.대구광역시와 경북도가 분리된 이후 경북도청을 대구에서 다른 곳으로 옮겨야 한다는 얘기는 계속되었다.사실 대구는 경상북도 전체를 놓고 보면 너무 남쪽에 치우쳐 있다. 그 길고 긴 논쟁 끝에마침내 경상북도청은 오랜 대구시대를 끝내고경북 안동시로 이전하게 되었고2016년 2월 이전을 완료했다. 새로운 도청에서 업무를 시작함을공식적으로 알리는 행사가2016년 3월 10일에 열리게 되었다. 엄청나게 많은 인파가 오리라 예상은 했지만VIP까지 참석한다고 해서 아주 일찌감치 들어가 자리를 잡았다. 우리나라가 일처리 방식 가운데 정말 마음에 드는 하나는건물만 덩그라니 지어놓고 사람이 살 정주여건을 전혀 갖추지 않은 채사.. 2016. 3.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