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숲여행154

남해편백휴양림 남해편백휴양림(2015. 5.5) ■ 9년만에 찾아간 남해편백휴양림 새벽에 밀려오는 추위 때문에 잠을 몇 번 깼다.한 텐트에 자던 동생은 한밤중에 침낭을 들고 차에 가서 잤다. 한여름 못지 않은 더위를 생각해서 겨울 침낭 2개, 야전침대 2개, 사계절용 침낭 8개를 가져갔었다.생각보다 많이 추워서 질녀들에겐 사계절 침낭을 두겹으로 만들어 자게하고 침대를 쓰지 않았는데생각보다 밤중에 너무 추웠다. 긴 옷을 입고, 양말을 신고 사계절용 오리털 침낭에 들어가 잤지만 생각보다 너무 낮았던 기온.나무 데크 위에 텐트를 쳤는데도 한겨울 같은 느낌이었다.새벽에 일어나 화장실을 다녀오는데 하늘의 별이 정말 총총하다. 추위 때문에 몇번이나 깼지만 정말 오랜만에 머리가 아주 맑은 상태로 잠이 깼다.숲속에서 어김없이 지저귀.. 2015. 5. 17.
운악산자연휴양림 여행 100번째 국립자연휴양림 여행 2015. 4.4. ~ 4.5.(1박2일) 가족이 함께 여행을 떠나는 것이 점점 어려워지는 가운데, 아들이 고등학생이 되기 전에 아빠와 여행을 할 수 있는 마지막 해가 될 것이라 생각 했는지 올해는 가급적 자주 가 보자고 한다. 지난 겨울방학 때는 10년 만에 처음으로 가족여행이 없는 방학이 되었다. 이재정 교육감께서 봄과 가을에 단기방학 제도를 만들어 운영하게 된 덕분에늦었지만 봄 가을에는 가족여행을 떠날 수 있는 여지를 만들 수 있다고 하니 마지막 기회(?)를 잘 살려야겠다. 4월부터 여행을 하려고 계획했지만 4월 마지막 주가 중간고사 기간인지라 4월 첫째주 여행을 하면 또 한 달 간 여행이 어렵다. 시험성적과 대학이 골품을 정할 정도로 어처구니없는 사회가 되어 가니 지.. 2015. 4. 13.
통고산자연휴양림의 가을 2014.10.11~12 장모님 생신이라 3년만에 통고산자연휴양림에 다녀왔습니다.원래 9월 하순에 황정산휴양림 잡아 놓았다가, 아이들 시험 때문에 취소하고 대기 걸었다가간신히 하나 주워서 다녀왔네요. 단풍철 차 막힐 것을 염려해 금요일 밤에 출발하기로 했는데낮에 출발준비 해 놓으라고 여러번 문자질, 전화질을 했는데달음박질 쳐서 평소 퇴근보다 30분 일찍 집에 도착했더니뜨악하니 아무것도 준비해 놓지 않았더군요. 급하게 정리해 집을 나섰는데다행히 차가 별로 없어서 처가까지 2시간 반정도 걸려서 도착했습니다. 토요일 아침, 일찍 출발할 생각을 안했습니다.평소 동작을 보건데 혼자서 일찍 서둘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는데역시나 12시가 되어서야 가자고 하더군요. 점심은 울진 죽변항에서 하자고 합니다.거리는 얼마 안되.. 2014. 10.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