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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42

투표날 경산 나들이 국회의원 선거날 갓바위와 경산 구경 지난 주말에 사전투표를 한 처지라 투표일인 4월13일은 경산 나들이나 할 생각이었다.그러나 야속하게도 일기예보는 비바람이 몰아칠 것이라고 한다. 아침에 눈을 뜨니 창 밖이 컴컴하다.창문을 열었더니 역시나 비가 온다. 그러거나 말거나 아침을 먹고 선본사로 향했다.선거일이라 그런지 선본사라는 절 이름이 선거본부사무소의 준말처럼 느껴지는 건 사바세계의 생각이겠지? 팔공산 중턱 쯤에 올라오니 아랫동네와 달리 비가 잦아 들었다.기가 막히게 아름다운 꽃 풍경을 보고 그냥 지나칠 수 없어 차를 잠시 세워 사진을 찍었다. 전국적인 명성을 떨치고 있는 갓바위는 평소에 사람이 너무 많아서이렇게 비바람 치는 날이 사람이 별로 없겠거니 하고 일부러 올라왔다. 주차장에 차를 대고 잘 생긴 일.. 2016. 4. 14.
영남대학교 철학자의 길에서 영남대학교 철학자의 길 대구지역에서 벚꽃이 아름답기로 손꼽는 길이라고 하는 철학자의 길 자원대 연못에서 바라본 법대도서관 자원대 연못 위쪽으로 올라가면 남쪽 방향언덕으로 상수도 관리사무소가 있다.이 길은 소나무 칩을 깔아 놓아서 편안한 산책을 할 수 있다. 반대 쪽으로 돌아서 게스트하우스 방향으로 내려가는 길에 벚꽃이 피어 봄이 완연하다. 저 위쪽 길부터 게스트 하우스 까지 내려가는 이 길을 사랑하는 남녀가 뒤돌아보지 않고 끝까지 걸어가면사랑이 이루어진다고 하는 그렇고 그런 이야기가 전해 온다. 하지만 사랑하는 청춘남녀들이여, 사랑은 사랑을 지키고자 하는 연인 사이의 이해심과 굳은 마음이 결정하는 것이지그깟 뒤돌아 보고 보지 않고가 결정하는 건 아니다. 올해는 3~4월에 비가 자주 와서 벚꽃이 벌씨 날리.. 2016. 4.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