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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여행/유럽기행(2009년)

빠리 (1) ... 루브르 박물관

by 연우아빠. 2009. 6. 18.
2009.6.10 프랑크푸르트에서 빠리로....


이번에도 09:01 프랑크푸르트 1번 플랫폼에서 출발하는 파리행 고속열차 ICE
유레일 패스를 가지고 있었기에 1등칸으로 예약을 하고 떠납니다.
역시나 푸짐한 식사와 각종 간식을 줍니다.



가는 도중에 차창에 보이는 농촌마을은 평화로워보입니다. 끝없이 너른 평원이 참 부럽습니다.
배수가 잘 되는 땅이라 논농사는 어렵겠죠?



이제 몇번 유럽에 온 때문인지 중간에 깜빡 잠이 들었습니다.
동역에 내려 몽파르나스 역까지 전철로 와서 사무실 직원의 소개로 미리 예약해 놓은
몽파르나스 꼼빠닐 호텔에 짐을 풀고 비가 오락가락하는 파리시내 구경을 나갔습니다.
2007년에는 땅 위에 있는 유리피라미드를 통해 루브르 박물관 구경을 갔는데
이번에는 지하철로 가니 이렇게 거꾸로 매달린 유리 피라미드가 있습니다.



지하철로 루브르 박물관에 들어가니 지상으로 들어갈 때 보다 시간이 훨씬 적게 걸립니다.
한국어 오디오 가이드를 이용해 볼까 했지만 이미 다 나가버려서 그냥 구경했습니다.
늘 보던 장면이 아니라서 사진을 찍습니다. 유물을 손질하는 박물관 직원인가 봅니다.



신전의 테라스를 받치던 기둥을 이렇게 만들었다고 합니다.



그리스의 석상들이 어찌 여기까지 흘러들어오게 되었을까요?






로마 황제 알렉산더 세베루스











역시나 많은 팬(?)들을 갖고 있는 밀로스 섬의 비너스
아마 루브르 박물관 가운데 사람이 가장 많이 모이는 곳이 여기와 모나리자 앞일 겁니다.



루브르 박물관 유물복원팀의 자랑거리지요.
수백 조각으로 발견된 것을 복원작업을 통해 이렇게 만들었다고 합니다.
승리의 신 니케 여신.







복도를 따라 그림들이 죽 진열되어 있고 가운데에는 조각상들도 있습니다.
우리나라와 다른 점은 소파가 있어서 앉아서 감상하기 좋다는 점



모나리자. 역시나 많은 관광객이 인증사진 찍느라 바글바글한 곳



창 밖에는 비가 오고 있습니다.
궁전 한 가운데를 가로 질러 간선도로를 만든 프랑스 사람들이 좀 특이하게 다가옵니다.


이렇게 자리를 잡고 하루종일 앉아서 모사작품도 만들고 멍 때리듯 구경할 수 있는 곳
우리나라 미술관이랑 차이가 있습니다.


가이드를 하시는 듯 무리를 이끌고 다니면서 그림에 대해 설명하는 사람들도 꽤 많습니다.


후래쉬만 터트리지 않는다면 사진 촬영은 맘대로 할 수 있는 루브르 박물관.
자연 채광과 인공조명을 적절하게 잘 사용했습니다.